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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L, 멸종 방지 위한 기린 운송 프로젝트 성공…벨기에~이스라엘 3100㎞ 이동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DHL은 기린의 번식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활용되는 수컷 기린 한 마리를 벨기에에서 약 3100㎞ 떨어진 이스라엘까지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DHL은 벨기에 리에주에 거주하던 16개월생 수컷 기린 젠고(Jengo)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라맛 간 사파리(Ramat Gan Safari)’로 옮기기 위해 B747-400 특수 화물기를 별도로 편성했다. 또한, 기린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육사와 수의사로 구성된 운송 전담팀을 배치했으며 충분한 식량 공급을 위해 100kg에 이르는 먹이를 함께 운송했다. 


라피 로잘리스(Rafi Rozalis) DHL 글로벌 포워딩 이스라엘 대표이사는 “DHL이 갖추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젠고의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운송은 DHL이 추구하는 자연 및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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