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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태클’ 와리스 부상 “월드컵 출전 힘들수도…”
[헤럴드생생뉴스] 기성용의 태클로 부상을 입은 가나의 주축 공격수 중 압둘 마지드 와리스(22)가 월드컵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와리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기성용의 거친 태클에 쓰러져 부상을 당했고, 교체 아웃됐다.

와리스를 대신해 들어온 선수는 조던 아예우(22·FC 소쇼 몽벨리아르). 아예우는 당초 선발 출전 명단에 없었다. 전반 5분 기성용의 태클로 마지드 와리스가 부상을 입은 대신 들어온 아예우로 상황이 달라졌다.

조던 아예우는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 6분만에 안드레 아예우의 왼쪽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43분 기안이 패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슛을 해 한 골 더 넣었다.

후반 7분, 아예우는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차 추가 득점했다. 이어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번 더 골을 터뜨려 총 세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아예우의 활약으로 0-4로 대패했다. 


기성용에 태클을 당한 와리스는 사두근이 찢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가나 축구협회에 따르면 와리스는 부상 여파로 미국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의 결장이 유력하다. 이후 일정의 소화 여부도 미치수다. 가나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속해 있다.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은 상황이기에 와리스의 부상은 가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가나 대표팀 주치의는 “와리스의 상태를 조심히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대체 선수를 발탁할 수 있는 기간은 15일 까지다”고 설명했다.

기성용 태클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태클, 안타깝다” “기성용 태클, 치명적이었네” “기성용 태클, 아무쪼록 본선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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