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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지배구조 개편 최대 수혜주는 삼성물산” - KB투자증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투자증권은 최근 진행 중인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계열사로 삼성물산을 꼽았다.

9일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효과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또는 인적분할에 따른 수혜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향후 후계구도를 위해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이나 인적분할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 금산분리를 위해 지분을 정리하고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삼성그룹 내 상당수 금융 계열사와 일반 계열사 간 지분 정리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궁극적으로 삼성전자 중심의 전자부문, 삼성생명 중심의 금융부문, 삼성물산 중심의 건설·중공업·화학부문, 삼성에버랜드 중심의 소비재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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