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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나이벡, 펩타이드(근골격 질환 치료) 개발에 박차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나이벡이 펩타이드 기반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펩타이드 전문기업인 나이벡은 근골격 질환(관절염) 진단 및 치료용 펩타이드 프로브 시스템 연구결과가 지난 5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 저널인 ‘Biomaterials’지에 최근 게재됐다.

관절염 치료제는 최근까지 조직괴사인자를 차단하는 바이오시밀러나 염증성 물질의 추후 대사경로를 차단하는 저분자물질 등이 시판중이었으나 수용체 차단기전에 의한 다른 정상적인 반응까지도 차단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나이벡이 이번에 선보인 펩타이드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과발현하도록 작동하는 세포내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특이적으로 간섭해 분해효소만을 저해하는 것으로, 진단과 동시에 치료효과까지도 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나이벡의 근 골격계 질환치료용 펩타이드는 관절염 치료제 외에도 골다공증 치료제와 뼈 재생용 바이오 소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뼈 재생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는 해외인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을 현재 계획 중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 이번 연구결과는 그동안 추진해온 고난도 펩타이드 분야의 연구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펩타이드 신약과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소재 등을 제품화하는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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