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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기술력 보유 코나아이 원톱…좌우공격수에는 토비스 · 코스온
코스닥 베스트11은
결전을 앞두고 있는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베스트 11’을 코스닥시장에서 찾는다면 어떤 종목이 꼽힐까

10일 헤럴드경제가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전방 공격수로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등 ‘IT업종’이 꼽혔다. 이는 ‘4-2-3-1 전술’을 바탕으로 한 코스닥시장 투자전략에 따른 것이다.
원톱스트라이커로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처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유한 코나아이를 선정했다.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인 코나아이는 미국, 중국시장에서 금융 IC카드 공급이 증가하면서 고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좌우 공격수로는 토비스, 코스온이 선정됐다. 토비스에 대해서는 “폭풍질주하는 손흥민(레버쿠젠)처럼 카지노 커브드 모니터를 발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기업”으로 평했다. 코스온은 패스력이 좋은 공격수인 이청용(볼턴)처럼, 경쟁력 있는 화장품 업체로 평가받았다. 코스온은 중국 환야 그룹과 YG엔터와 합작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쉐도우스트라이커로는 다양한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를 출시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바텍을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국내와 글로벌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신진에스엠, 피엔티를 배치했다. 신진에스엠은 태국진출에 성공하고, 포스코에 절단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피엔티는 중대형 2차전지 투자증가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좌우 수비수로는 각각 영풍정밀과 오이솔루션을 택했다. 영풍정밀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수 윤석영(퀸스파크)과 같은 유형으로 꼽혔다. 영풍정밀은 미국 셰일가스와 중동지역 담수 플랜트 설비확대로 펌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광트랜시버 국내 1위 업체인 오이솔루션도 사물인터넷 등 모바일산업의 발달로 관련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중앙수비수로는 코다코와 ITX시큐리티가 선정됐다. 코다코는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업체로 차량 경량화 트렌드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마지막으로 안정감이 필수요소인 골키퍼는 엘엠에스가 낙점됐다. 프리즘시트업체 엘엠에스는 올해 중국 로컬향 매출비중이 국내 비중보다 커지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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