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98포인트(0.50%) 오른 2005.46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5월 고용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6억원을 순매수하며 18거래일째 매수 행렬을 잇고 있다. 최근 순매도를 보인 기관도 같은 시각 20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0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2.74%), 철강금속(1.9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의료정밀(-3.77%), 전기전자(-1.1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3% 떨어진 142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44%), 현대모비스(-0.17%), 기아차(-0.35%) 등 자동차주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61% 오르며 역대 최고가(1997년 4만9600원)에 거의 근접한 4만7200원까지 올랐다.

건설주는 실적 호전 기대감에 현대산업개발이 5% 이상 오르고 GS건설도 4.17% 오르는 등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2.22포인트(0.42%) 오른 525.3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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