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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한솔제지, 자회사 부실 해소…재평가 받을 때 <우리투자증권>
[헤럴드 경제=민성기 기자] 한솔제지가 자회사 부실 해소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한솔제지는 한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한솔제지는 자회사의 손실로 주가상승이 제한적이었다”며 “특히, 한솔제지가 91.01% 보유하고 있는 한솔개발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한솔개발은 한솔오크밸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작년 실적 기준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이지만, 당기순손실 237억원을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손실원인은 금융비용 때문이며 연간 차입금이 작년말 기준 1100억원, 금융비용은 약 380억원에 달했다”며 “한솔개발은 올해 2월 유상증자 900억원 발생했으며, 차입금은 300억원대로 감소했고, 올해 1분기에는 순이익 36억원 기록하며 3년만에 분기 흑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09년부터 누적된 한솔아트원제지의 271억원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이 과대 계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솔제지는 1분기 249억원의 잡손실 발생으로, 당기 순손실 198억원 발생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한솔제지가 한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솔그룹 계열사 부실 해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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