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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투수들의 무덤’ 에서 7승…시즌 첫 2루타도 기록
[헤럴드생생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에서 시즌 7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한 개를 포함한 안타 8개를 허용하고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7승 2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08로 소폭 떨어졌다.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 우완투수 에디 버틀러와 선발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1회말 1점 리드를 배경으로 마운드에 올라 공 12개로 마쳤다.

2회에는 공 30개를 던지며 고전했지만 2사후 주자 1, 2루 위기를 넘기며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3회에도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4회에는 다시 무사 주자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외야 뜬 공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5회에는 첫 탈삼진을 비롯해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6회 스텁스에게 초구로 던진 슬라이더가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이어지면서 무실점행진이 종료되고 말았다. 류현진은 이후에도 맥켄리와 컬버슨에게 각각 2루타와 3루타를 잇따라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6회를 힘겹게 넘긴 류현진은 팀이 6-2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브랜던 리그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후 한점을 더 보태며 7-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공격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류현진은 2회 첫 타석 때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2-0으로 앞서가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2루타였다. 류현진은 이후 고든의 3루타가 터졌을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까지 올렸다.

류현진은 6회초 공격 때도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아 투수 앞 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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