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본 축구대표팀(국제축구연맹 랭킹 47위)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둔 잠비아(76위)와의 평가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알레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와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역전골에 힘입어 4-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지난해 11월20일 벨기에(3-2)전 이후 A매치 5연승을 기록중이다. 무승부로 끝난 11월16일 네덜란드전까지 포함하면 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일본은 올 들어 뉴질랜드 4-2, 키프로스 1-0, 코스타리카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일본은 잠비아전에서 전반 9분 크리스토퍼 카통고, 29분 네이선 신칼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연승 기록이 중단되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을 붙이기 시작했고 후반 28분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혼다가 모리시게 마사토(FC도쿄)의 패스를 받아 골에 성공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일본은 후반 44분 루밤보 무손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에 오쿠보의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피파 A매치데이를 맞아 진행된 러시아와 모로코의 경기는 러시아가 2-0으로 승리했으며, 크로아티아는 호주에 1-0, 콜롬비아는 요르단에 3-0으로 각각 승리했다. 또 개최국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맞아 1-0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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