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014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가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 269가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등을 포함해 717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 528명보다 189명 늘어난 수치다.

올해 대회에는 남자 단식 87명, 여자 단식 171명, 다문화가족 부부복식 32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가 팀을 이룬 혼합 복식(16팀) 종목도 치러진다.

부대행사로 국내 배드민턴 프로선수들의 시범경기와 참가 가족들을 위한 한방진료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운영된다. 이밖에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대회는 여성가족부, 고양시가 후원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정을 건강하게하는 시민의모임’이 주관한다.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소통하고 나아가 사회 화합에 기여하면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매년 열려 이번에 5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