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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에 세번째 ‘바이오 의약품 공장’ 준공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 의약품 전용공장(1단계)이 준공됐다.

이에 송도국제도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디엠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 기업의 ‘트라이앵글’을 형성해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디엠바이오㈜는 지난 2011년 9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글로벌 기업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 체결에 따라 지난해 12월 설립된 합작투자회사다.

3만3000㎡의 부지에 조성된 디엠바이오 공장은 연면적 2만1577㎡ 규모에 지상 3층 공장동 등 3개동 건물로 건립됐다.

이 공장에는 7500ℓ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1단계 시설인 2500ℓ규모의 3개 생산 라인은 완전 독립형태로 구성돼 여러 개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 할 수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이번 디엠바이오 공장 준공을 통해 한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첫 제품으로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오는 2018년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등은 향후 14만4810㎡의 디엠바이오 공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0일 송도국제도시(5공구) 디엠바이오 공장 부지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청을 비롯해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과 김원배 동아ST 부회장, 마즈오 마사히코(Masahiko Matsuo) 메이지세이카파마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전용 cGMP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디엠바이오 공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 시장에 설계ㆍ조달ㆍ시공 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 제조와 관련된 공정에 대한 신뢰성 검증(Validation)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첫 프로젝트가 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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