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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정책의 오판…‘아파트’에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뭉치돈 몰린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각종 활성화 정책으로 불씨를 살려놓았지만, 올초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부동산의 대세가 아파트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시장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까지 이어지면서 입지가 좋은 알짜 수익형 부동산에 뭉치돈이 몰리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명화(43)씨는 월말이 기다려진다. 월급만 기다려지는 것이 아니라 작년에 투자한 상가에서 입금되는 월세 때문이다. 이자 소득이 너무 작아 생활비에 큰 보탬이 되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을 찾던 중 마침 마음에 든 상가가 있어 계약 하였다.

상가를 투자하기 전 은행에 2억원의 현금을 저축할 경우 이자 소득세를 제외 후 월 340.000원을 받았으나 상가에 2억원 가량을 투자하여 이자를 뺀 월 850.000원의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

▶ 비교적 적은 투자금액으로 초보투자자에게 유리한 ‘단지내 상가’

1억원~3억원 정도로 투자 가능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단지내 상가가 있다. 단지내 상가의 장점으로는 비교적 적은 투자 금액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전용률이 높기 때문에 근린상가, 복합상가에 비하여 넓은 실평수의 사용이 가능하다.

우수한 단지내 상가의 요건으로는 60㎡의 내외의 중소형 아파트로 세대수가 700세대 이상의 단지에 주출입구 동선에 위치하면 좋고, 인근에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경쟁상권이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좋다.

▶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근린상가, 복합상가’

3억원 ~5억원 사이의 투자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대표적 상가로는 근린상가와 복합상가가 있다. 근린상가의 단점으로는 단지내상가보다 비싼 분양가, 낮은 전용률 등이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항아리형 상권, 택지지구내 상가의 경우 상권형성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급격한 매매가의 상승(시세 차익)을 누릴수 있다.

 


▶ 높은 임대수익을 올리는 번화가 상가

5억원 이상 수익형 투자상품으로는 기존 번화가의 주상복합상가, 테마상가 등의 있다. 이런 상가의 장점으로는 기존의 번화가 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높은 임대료 수입이 가능하고 공실 부담이 없으며, 상부층일수로 수익률이 좋다. 단점으로는 초기 투자금액이 많다는 것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가능한 본인 투자여력에 맞춰 투자해야하며, 투자 지역이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인지, 임차업종이 뜨는 트렌드인지, 주변 개발 계획과 매달 임대료를 지불할 능력을 갖춘 임차인를 확보 등을 생각하고 투자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분양컨설턴트 이수경 차장은 “상권과 비교해 지나치게 분양가격이 높거나 이면도로에 위치한 상가 투자는 피해야 하며, 택지지구의 상가는 상권형성까지 2~5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분양 부동산으로 서울 강서 마곡지구 유림 트윈파크 상가, 마곡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서울 강남 역삼동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상가, 광명시 소하동 행운드림프라자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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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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