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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영애, E1 채리티오픈 단독선두 ‘4년 만의 우승 시동’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함영애(27·볼빅)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라 4년 만의 우승 사냥에 나섰다.

함영애는 30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함영애는 이민영(6언더파 6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사진=KLPGA

함영애는 “전체적으로 편했다. 세컨드샷이 특히 다 좋았다. 나 혼자 여유부리면서 친 것 같다”며 “오늘 연습장에서 샷감이 안좋아서 불안했는데 나가기 전에 코치님이 ‘다 좋은데 경직돼있을 뿐이다. 이럴 때 일수록 편하게 쳐라’라고 말해서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2010년 8월 넵스마스터피스 우승 후 4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함영애는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면 선수가 힘들다. 스스로가 그런 생각을 하면 긍정적으로 될 수 없다”며 “우승을 해야만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승에 치우쳐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지난 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3위를 차지한 허윤경(SBI저축은행)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 김하늘(28·비씨카드)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상금 순위 1,2위인 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세영(21·미래에셋)의 대결에서는 김세영이 근소하게 앞섰다.

3언더파 69타를 친 김세영은 오후 5시20분 현재 공동 8위에 올라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인 장하나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상금 순위에서 장하나가 1억8500만원으로 1위, 김세영은 1억5800만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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