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카카오는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에 리그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기념해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카카오게임리그 전국학교대항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게임 리그 시스템은 친구, 모임, 학교, 동호회 등 다양한 사용자 그룹이 그룹 내에 리그를 만들어 개인전을 펼치거나 다른 그룹과 단체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방식이다.

전국학교대항전은 리그 시스템이 우선 적용된 ‘애니팡 for Kakao’, ‘모두의 마블 for Kakao’, ‘포코팡 for Kakao’ 등 3개의 게임을 대상으로 열린다.

각 게임 내 리그 탭을 이용, 학교 리그에 접속하고 현재 재학 중인 학교나 출신 학교를 선택하면 이번 대항전에 참가할 수 있다.

각 학교의 참석 인원이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를 모두 합산해 주간 우승학교를 선발한다. 학교별 최대 1만명까지 참여가 가능한 만큼 더 많은 사용자가 함께 할 수록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리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됐으며 iOS 버전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카카오는 “사용자 그룹간의 대결과 협동 재미를 추가해 카카오게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가 보다 쉽게 게임에 리그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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