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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월 ‘코넥스종합지수’ 발표…관련 상품 출시 기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의 종합대표지수 ‘코넥스종합지수’가 오는 7월부터 발표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 코넥스시장의 종합대표지수인 ‘코넥스종합지수’(가칭)를 발표할 계획이다.

코넥스종합지수는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와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되며, 지수 레벨은 대략 1000 전후가 될 예정이다.

코넥스시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인덱스가 발표되면 개별 종목만을 살펴봐야 했던 과거에 비해 코넥스시장의 수익률을 측정ㆍ비교하기가 쉬워진다.

이에 따라 코넥스시장에 대한 증권업계의 분석이 늘어나고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라성채 한국거래소 정보사업부장은 “코넥스시장 출범 직후에는 상장사 수가 많지 않았고 일부 종목은 상ㆍ하한가 발생 빈도도 높아 지수를 개발하는 게 큰 의미가 없었지만, 지금은 종합대표지수를 낼 수 있을 만큼 코넥스시장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넥스종합지수를 활용한 금융상품의 등장도 예상된다.

금융투자회사들이 코넥스시장의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데 부담감을 느껴온 점을 감안하면, 코넥스종합지수가 발표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파생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넥스시장의 상장사는 모두 51개사로,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1조779억원이다.

지난해 7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만4000주, 2억2000만원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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