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민성기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에넥스가 중저가 시장 공략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682억원, 영업이익은 90.8% 증가한 21억원, 순이익은 87.3%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전방산업에서 리모델링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주택경기가 전년 대비 회복됐다”며 “건설사 특판을 포함한 B2B 부문과 대리점을 포함한 B2C 부문 모두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에넥스는 건설 특판과 대리점에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1분기 미반영된 해외 공사분이 2분기에 전액 기성돼 수익성 기여가 예상된다”며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레볼루션’ 브랜드도 회사 목표 이상의 양호한 실적으로 2분기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715억원, 영업이익은 130% 증가한 29억원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3% 상향한 27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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