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발목 부위의 부상 염려에도 정상적인 수비를 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를 상대로 6구째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초 2사 2루 타점 상황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1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 경기를 치렀다.
한편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목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스캇 베이커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9회초 무사 3루 기회를 놓친 텍사스는 9회말 2점을 내줘 3-4로 역전패했다. 9회말에 등판한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호아킴 소리나는 4번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2사까지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텍사스의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
하지만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고, 후속타자 스즈키의 3루 땅볼을 처리하지 못한 벨트레의 실책과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고의4구로 2사 만루상황이 됐다. 이어 데니 산타나의 평범한 투수 앞 땅볼을 소리나가 마무리 하지 못해 3연승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26승 2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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