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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구… LA에서 만난 전설들
[헤럴드경제=신현식 인턴기자]“한국 야구의 위상이 높아졌다.”

6년만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선 박찬호의 소감이다.

LA 다저스의 레전드 박찬호(41)가 28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시구를 했고 후배 류현진이 박찬호의 공을 받았다.

이번 시구는 ‘한국의 밤’(Korea Night)을 기념해 진행됐다. 경기 전 식전행사로 태권도 포퍼먼스가 진행됐고 5만 여명의 입장객들은 류현진 버블헤드 인형을 받았다. 또 다저스타디움 우측 외야 입구에서 박찬호 사인회를 개최했다. 그룹 씨엔블루의 메인 보컬 정용화가 애국가를, 가수 알리가 미국 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다저스에서 통산 9시즌을 뛰며 전성기를 달렸다. 2000년에는 18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이런 박찬호에게 다저스는 여전히 자신을 반기는 친정팀이었고, 이제는 훌쩍 성장해 자신의 뒤를 잇고 있는 류현진이 뛰고 있는 팀이다. 다저스타디움에 넘실대는 한국 야구의 혼이 무척 자랑스러웠나보다. 그는 “한국 야구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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