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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글라스 · 침대 · 서핑용품까지…팝업스토어의 영역은 어디까지?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천송이 선글라스, 시원한 여름바다와 꼭 어울린만한 서핑용품, 열대야에 숙면을 책임질 침대가 팝업스토어에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이 같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여름 아이템을 선보이는 이색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8일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해당 브랜드들을 팝업스토어로 운영함으로써 브랜드 특징을 과감하게 표현, 짧은 기간, 많은 고객들에게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남점 1층 아트리움에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백화점 최초로 천송이 선글라스로 화제가 된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를 선보인다. 젠틀몬스터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해주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미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올해 초부터 수많은 마니아층까지 거느린 스타 브랜드다.


같은 기간 강남점 7층에서는 영국 여왕과 왕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천연 침대 브랜드 바이스프링(VI spring)이 백화점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래 주문수공 제작 방식을 고수해온 장인 기업으로,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 커버 등 침대 일체를 생산하는 회사다. 캐시미어, 모헤어, 대나무, 실크, 오스트리아 무스버거의 말총, 스코틀랜드 셰틀랜드의 순양모 등 100% 최고의 자연 소재만을 엄선해 생산한다.

특히 일반 침대들이 인체의 열을 그대로 흡수하는 반면,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천연 소재로 만들어져 쾌적한 숙면이 가능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만원대 기본 모델부터 3000만원대 모델을 중심으로 선보여질 예정. 현지의 주문생산 제품의 경우 1억 5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부산 센텀시티점에는 서핑 편집숍이 등장한다. 오는 5월 30일부터 한 달간 센텀시티점 4층에서는 약 40평 규모로 서핑을 기반으로 한 스트리트 패션 편집샵 고 사우스(GO SOUTH)를 선보인다. 고 사우스는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서핑 관련 토털매장으로 의류, 가방, 신발, 선글라스, 향초, 잡지, 헤드폰 등 일상용품부터 서핑 보드, 스케이트 보드 등 레져 용품의 메카로 명성이 높다.


고광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짧게는 몇시간에서부터 길게는 수개월까지 단기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정식매장보다 자유롭고 강렬한 연출과 이색 상품으로 확실한 차별화 컨텐츠로 자리잡았다”며“계속해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로 새로운 문화와 관련 브랜드를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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