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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미포조선, LPG 운반선 2척 수주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사와 1억200만 달러 규모의 3만8000㎥급 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대 2척의 선박에 대한 옵션을 포함해 조만간 추가 수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4m, 높이 18.2m 규모다. 영하 최대 5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저온용 강철로 제작된 화물창이 탑재되며, 고도의 용접 기술이 적용되는 등 최첨단 공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2016년 3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2017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크누트 에스텐센 이스턴 퍼시픽 영업총괄 이사가 참석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LPG 운반선은 전 세계 발주량이 2012년 54척, 2013년 115척으로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인해 발주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선종”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LPG 운반선 시장에 뛰어든 이후 지금까지모두 25척을 인도했으며 수주 잔량은 21척에 이른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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