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만식 볼보車 상무, “年 판매 2600~2800대, 전년比 43% 성장 목표”
[강원 양양=신동윤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파워트레인 적용을 기점으로 판매량을 대폭 늘려나가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이만식 볼보차코리아 세일스ㆍ마케팅 상무는 27일 강원도 양양군 솔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4월 볼보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성장했다”며 “볼보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2600~2800대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이었던 1960대에 비해 42.9%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어 이 상무는 “최근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여전히 ‘S80’급의 D세그먼트가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V40이나 S60과 같은 연비가 좋은 차들에 대한 판매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변화에 더 빠르게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판매량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차 출시 없이 파워트레인만 교체한 차량을 내놓는 것에 비해 판매량 목표치를 너무 높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한국 시장에 출시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역시 연료 효율성을 신차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한국 고객의 요구를 맞추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볼보는 기존 5기통 2000㏄엔진에서 새롭게 4기통 2000㏄엔진으로 바뀌는 차량의 가격을 약 50~70만원 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상무는 “새로운 엔진에 새로운 8단 트랜스미션이 적용되는 등 큰 폭으로 변화한 파워트레인에 비하면 가격 상승폭은 적은 것”이라며 “부가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고객들이 느끼는 가격 상승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한 해 볼보는 급증하는 판매량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딜러를 모집하는 등의 방법을 통한 급격한 판매망 확대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상무는 “서울 압구정에 전시장을 새로 개장해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5개의 전시장을 갖출 예정이며 부산에서도 새롭게 바뀐 콘셉트에 맞춰 전시장을 리모델링할 것”이라며 “지난해 페이스 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