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엔진경량화로 효율성은 높이면서 출력과 토크 등 주행 성능은 오히려 향상시킨 새로운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구성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을 27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볼보가 공개한 기술의 핵심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직렬 5ㆍ6기통 가솔린ㆍ디젤 엔진을 4기통 가솔린ㆍ디젤 엔진으로 바꾼 신형 2ℓ 가솔린ㆍ디젤 엔진이다. 이 엔진은 콤팩트한 크기의 4기통 엔진이지만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극대화함으로써 5기통 또는 6기통 엔진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또, 볼보는 기존 5ㆍ6기통 엔진 대비 무게를 최대 60㎏ 줄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23% 절감하고 연료 효율성은 최대 26% 향상시켰다. 신형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S60, V60, XC60, XC70, S80 가솔린 및 디젤 모델들에 적용되며, 오는 6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