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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민, 타구맞아 멍든 무릎 사진 공개 “뚜껑은 피했네요” 안도
[헤럴드생생뉴스]마운드에서 타구를 맞고 교체된 윤석민이 멍든 무릎 사진을 공개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의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렷 나이츠와의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피칭을 보였던 윤석민은 5회말 첫 상대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윤석민은 마운드를 닉 에디턴에 물려주고 내려왔다. 노포크가 7-1로 넉넉하게 앞서간 상황이라, 1이닝을 더 책임지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던 윤석민의 갑작스러운 교체가 더 아쉬웠다. 평균자책점을 7.00에서 6.75로 낮춘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노포크는 이날 13안타를 몰아치며 10-3으로 승리했고, 윤석민에 이어 등판한 에디턴이 승리투수가 됐다.

윤석민의 검진 일정이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부상 부위 사진을 공개하며 “타구맞고 5분 후. 뚜껑(무릎 앞쪽)은 피했네요. 럭키^^ 아마 내일이 되면 부기와 멍이 엄청 커질 듯”이라고 전했다. 큰 부상은 아니라는 의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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