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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승 “오늘 투런홈런 맞은 이유는…” 실토
[헤럴드생생뉴스]24일 만에 돌아온 류현진(27·LA다저스)이 시즌 4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4승을 올린 뒤 “제구력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휴식에 들어간 뒤 24일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오늘 등판하기 전에 승패보다는 몸이 어떤지를 점검하는 게 관건이었다”며 “일단 통증없이 던진 데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던지는 중에도 아무런 통증을 못 느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볼도 많이 없었고, 실투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20여일만의 등판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런 제구력이었다”고 자평했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투런홈런을 내준 것은 포수의 사인을 어긴 결과라고 실토했다.

그는 “오늘 포수 사인을 어긴 게 몇개 안됐는데 홈런 맞은 볼이 그중 하나”라면서 “다음부터는 포수 말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농담하는 여유를 부렸다.

그는 “다음 등판부터는 투구수를 늘려서 한 이닝 더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10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동안 9개의 삼진을 빼앗았으나 동시에 투런홈런을 포함해 안타도 9개 맞았다.

그는 3-2로 앞선 7회 메츠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브랜든 리그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4-3으로 이겨 2연승을 이어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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