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스타 커플인 프로골퍼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와 여자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가 올가을 결혼을 앞두고 결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들은 22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보즈니아키와의 약혼 취소를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문제는 내게 있다. 지난주 청첩장이 나온 것을 계기로 내가 아직 결혼과 관련된 일들에 준비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결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이 서로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보즈니아키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우리가 함께한 멋진 시간들에 감사하다”고도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인 매킬로이는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나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보즈니아키도 여자테니스에서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스타다.
두 선수는 2011년 열애설이 흘러나오기 시작, 그해 8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했다. 지난해엔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지난 1월 전격약혼을 발표하며 이를 일축했다. 11월 뉴욕에서 결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이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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