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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2경기 연속 2안타… 타율 .284
[헤럴드생생뉴스]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쳤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오릭스 버펄로스전(4타수 2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안타를 뽑은 것이다. 이대호는 지난 14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을 포함한 6경기에서 4차례나 2안타를 쳐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로써 타율도 0.278에서 0.284로 약간 올랐다.

이대호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히로시마 선발 시노다 준페이의 시속 131㎞ 직구를 통타해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2루수 앞으로 친 공이 병살타가 되는 바람에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다행히 잇따라 터져 나온 3루타와 안타로 소프트뱅크는 1점을 획득하며 앞서나갔다.

3회 3번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중월 홈런으로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선 이대호는 볼 하나를 고른 뒤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1루에 진출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5회에는 삼진,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13안타로 히로시마에 6대3으로 이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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