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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서해안고속도로 주변 분양 아파트 ‘눈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지난해 3월 개통한 제2서해안고속도로 주변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아파트 시세가 평균 이상으로 오르고, 새 아파트 분양도 봇물을 이룬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안산(3.01%), 시흥(2.63%), 화성(2.48%)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2%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92%, 경기도는 1.83%의 변동률에 머물렀다.

평택은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발 계획이 발표된 직후인 2011년 8.93%, 2012년 3.42% 급등한 이후 막상 개통된 이후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 제2서해안고속도로 효과는 좀 더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올해 초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부여) 건설사업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면서 가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또 충남 홍성과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안 복선 전철은 지난달 충남도지사와 경기도지사가 조기 건설을 정부에 요청함에 따라 철도망 구축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엔 각종 개발호재도 잇따른다. 서해안지역은 전곡해양산업단지, 유니버셜스튜디오 조성등 20개 사업으로 이뤄진 서해안권 종합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8배 규모인 평택 삼성고덕산업단지는 2015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연결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지역 간의 연계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통과 지역엔 아파트 분양도 봇물을 이룬다.

반도건설은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7,8블럭에서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 84㎡의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총 134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 수서를 18분 대에 잇는 KTX 지제역(2015년 개통예정)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초∙중∙고가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와 뉴코아 아울렛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평택 최초의 별동학습관을 건립하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초·중·고교생 특별 보습프로그램 및 초등·유아 창의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건설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브라운스톤 평택’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45㎡로 구성된 총 944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에 평택시립팽성도서관과 초·고교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안성천이 있으며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가깝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39 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중이다. 전용 60~85㎡ 13개동 총 827가구로 이뤄진 중소평형의 대단지다. 단지내 YBM영어센터, 도서관, 독서실, 키즈룸 등을 갖췄다.

시흥 배곧신도시에선 호반건설이 ‘호반 베르디움2차’(1206가구)을 공급하고 있고, 세종종합건설이 ‘시흥배곧 골드클래스’(690가구)를 분양하 고 있다. 한라도 오는 10월께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안에서 2700가구 규모의 ‘한라 비발디’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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