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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투, 동양인 비하 논란 “그런 의미 아냐”
[헤럴드생생뉴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선수 칸투가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칸투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트윗을 리트윗했다.

해당 트윗은 여러명의 동양인이 있는 사진 밑에 자고있는 학생은 누군가, 쌍둥이 형제·자매를 찾아라, 사진 속 소녀는 몇 명인가, 선생님은 누구인가와 같은 질문이 쓰여져 있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칸투가 동양인들의 가늘게 ‘찢어진 눈‘이 도드라진 사진에 인종 차별적인 질문이 담긴 트윗으로 동양인을 비하하며 놀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야구팬이 칸투에게 삭제할 것을 권유하자 그는 “ok tnx, never meant it like that(고맙다. 절대 그런 의미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사진출처=칸투 트위터]

야구계의 인종 차별 발언은 이전에도 논란이 됐다. 지난해 6월, 한 야구관련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유먼을 언급하며 “(유먼의) 얼굴이 너무 까매서 마운드에서 웃을 때 하얀 이와 공이 겹쳐 보여서 진짜 치기가 힘들다”고 발언한 것이 진행자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으며, 파장이 커지자 김태균은 구단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칸투의 동양인 비하 발언을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칸투 한국서 야구하면서 동양인 비하를 하나(@for****)”, “그런의미 아니었다고 변명할거면 애초에 올리질말았어야지(@is****)”,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문제인데(@gu****)”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종차별 보다는 무지에서 생긴일인 듯(@le****)”, “칸투가 악의적으로 동양인 비하하려고 한 것은 아닐 듯(@SI****)”, “인종차별이 아니라 동일얼굴합성한 개그네(@so****)”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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