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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를 조각하는 작가’ 전준 모란미술관서 초대전
‘소리를 조각하는 작가’ 전준(前 서울대 조소과 교수)이 경기도 남양주의 모란미술관(관장 이연수)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전준은 지난 50년간 견실한 조각정신으로 한국 현대조각계에 나름대로 족적을 남긴 작가. 그의 조형미학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전천후 조각가인 전준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제작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소리에서 형식이 생겨나고, 그 형식이 다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인간과 자연의 본질을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6월 15일까지.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전준‘ 소리-우연과 필연 사이’. 철단조. 2009 [사진제공=모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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