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차분한 여행’이라는 국민적 분위기 속에서 테마여행 프로그램이 많은 강원지역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했지만, 다른 도로는 평소 토요일 수준이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현재 평소 2시간 50분가량 걸리던 서울~강릉 구강이 4시간 40분 가량 소요되는 것을 비롯해 부산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목포 4시간 20분이다.
영동 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등 총 45.95km 구간에서 지체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이나 목포행은 다소 덜 막히는 모습이다. 경부 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수원나들목∼기흥휴게소 등 총 25.48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km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나들목∼행담도 휴게소,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등 총 39.45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평소 토요일 수준으로 예상보다 많지는 않았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39만여 대가 서울지역 톨게이트를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kih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