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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선물, 완구는 안전 체크가 우선!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어린이날 선물로 완구는 여전히 최고 인기 선물로 통한다. 완구는 어린이의 오감을 자극하고 지능발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완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화려한 디자인과 색상보다는 안전을 먼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유아용완구는 아직 손놀림이 정확하지 않고 사물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유아가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국내 완구류 인증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송재빈)은 “주로 KC마크를 확인하면 되지만 모든 제품에 의무적으로 표기되는 것이 아닌 만큼 구매시 반드시 표시사항은 꼼꼼하게 읽어보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완구 안전 가이드를 소개한다. 


국내생산제품과 해외에서 정식으로 수입한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기 전에 공인된 시험검사기관에서 합격한 제품에 대해 KC마크를 부여한다. KC마크는 국내에서 장난감을 구입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마크 중 하나로 13개의 법정 인증 마크를 통합한 단일 인증 마크다.

KC마크는 제품의 외관은 물론 사용시의 기능과 유해성을 고려하여 내구성, 견고함, 유해 화학물질, 잠재적인 위험까지 확인하는 안전성검사를 실시하여 적합한 제품만이 시중에 유통되도록 하고 있다.

KC마크를 통해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구와 완구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시에는 이에 준하는 시험검사를 이루어졌는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몇 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중국산 제품의 도색 성분에서 규제하고 있는 납 성분이 과다하게 검출되면서 파장이 크게 일어났다.

이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제품은 구매시 KC마크 획득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해외 제품의 구매시에는 국내와 유사한 다음의 인증이 붙어있는지 반드시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CE(Conformity to European)는 우리나라의 KC마크처럼 유럽공동체의 통합 인증 마크로 제품의 안전과 건강, 소비자 보호와 관련인증마크이다. 또 일본은 사단법인 일본완구협회에서는 식품위생법 등을 고려한 자주적 안전기준을 설정하여, 합격된 제품에 ST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또 ACMI의 인증은 아동용 미술 재료와 제품이 비-독성이고 자율적인 품질/성능 기준을 만족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 완구 구입 7대 주의사항

1. 연령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2. 작은 부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작은 부품의 탈락 가능성에 대해 서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3세 미만의 어린이가 작은 부품을 삼키는 사고 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3. 날카로운 부분이 있는지, 플라스틱 재질 등 얇아서 쉽게 부서질 우려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4. 손가락 등이 끼일 수 있는 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5.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려는 성향이 있는 3세 미만의 유아의 장난감을 구 입할 때는 제품의 유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 함유 여부 등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6. 현재 리콜이 실시되고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는 경우(구매 대행 포함) 현지에서 리콜하고 있는 제품인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7. 해외 직접 구입의 경우(구매 대행 포함)에는 국내 안전마크를 부착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CE 마크 등 안전검사를 통과 한 제품인지도 확인할 것


○완구 관리 6대 주의사항

1. 장난감이 파손되어 날카로운 부분이 있는지, 작은 부품이 떨어져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안전하지 못한 것은 즉시 폐기 또는 업체를 통한 A/S나 수리해야 한다.

2. 3세 이하의 유아의 경우 나이가 많은 형제자매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37개월 이상의 장난감에는 작은 부품 등이 포함 될 수 있어 자칫 작은 부품을 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3. 장난감뿐만 아니라 수납함도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 가장자리가 날카 로운 지를 점검해야 하며 최근 들어 장난감 수납함 뚜껑이 갑자기 닫혀 어린이의 목이 끼이는 등의 상해가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4. 친환경 소재의 세척제를 활용해 장난감을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

5. 실내용 그네, 미끄럼틀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할 때는 주변에 부딪혀 상해 를 입을 수 있는 날카로운 시설이나 물건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6. 장난감이 포장된 비닐은 구입 즉시 버려서 영유아가 이를 가지고 놀지 못 하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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