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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율 처음 70% 돌파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70.1%를 기록해 전달(69.8%) 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처음으로 70%대로 올라섰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국민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2010년7월 61.8%에서 매달 조금씩 꾸준히 올랐다. 매매시세보다 전세시세 상승폭이 더 큰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1993만원으로 2010년 7월(2억1190만원)보다 4%정도 오르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1억2190만원에서 1억5030만원으로 23% 뛰었다.

서울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0년8월 6.02%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 5.60%까지 떨어졌다.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도 2010년8월(10.28%)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줄곧 하락해, 8.42%까지 내려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이나 월세보증금을 월세로 대신할 때 적용되는 이율로 월세가 내리거나 전셋값이 오르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전셋값상승세에 비해 월세가 많이 오르지 않으면서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경기도와 인천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75.0%, 66.8%를 각각 기록해 수도권에서 경기도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률은 경기도 6.11%, 인천 66.8%로 인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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