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황금연휴는 ‘빅보이’ 이대호 홈런과 함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3~4일 주말에서 어린이 날(5일)과 석가탄신일(6일)로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 이번 연휴에는 온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일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빅보이’ 이대호의 시원한 홈런포를 함께 응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카이티브이(SkyTV)는 오는 5~7일 오후(5,7일 오후 6시ㆍ6일 오후 2시),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일본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이대호의 소프트뱅크와 니혼햄 파이터스의 경기를 채널 ‘더 엠(The M)’을 통해 독점 생중계한다.

이대호는 그 동안의 상대 전적에서 니혼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일본 진출 이후 2년간 니혼햄을 상대로 0.335(188타수 63안타 10홈런 38타점)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 또한, 지난 해 쏘아 올린 일본 진출 첫 만루포와 멀티 홈런도 모두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최근 점점 올라오고 있는 이대호의 컨디션은 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대호의 현재 기록은 2할 9푼(100타수 29안타)의 타율로, 4월 들어 다소 주춤했던 타격 페이스가 다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3연전에서 이대호는 2방의 홈런으로 정교함과 폭발력을 겸비한 히팅 능력을 십분 발휘해 공격을 책임졌으며, 소프트뱅크의 퍼시픽리그 단독 2위(15승 1무 10패) 수성에도 큰 힘을 보탰다.


반면, 상대 팀 니혼햄은 현재 퍼시픽리그 5위로 팀 방어율과 타율 모두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소프트뱅크에는 3승 2패로 우세하며, 패배한 2경기도 1점차 접전이었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결국 이번 맞대결은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이대호가 타선의 중심을 얼마나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승패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널 더 엠 관계자는 “이대호가 그 동안의 부진을 털고 친정팀 오릭스를 상대로 2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격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며 “이대호가 그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 ‘불방망이를 재가동할 수 있을지, 소프트뱅크가 니혼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호가 출전하는 2014 일본 프로야구의 소프트뱅크 전 홈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채널 ‘더 엠(The M)은 오는 5~31일까지 ‘이대호 경기 본방 사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대호 선수가 나오는 경기 화면을 모바일로 찍어 야구 커뮤니티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SNS에 남긴 후, 채널 홈페이지(www.chthem.com)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해당 URL을 남기면 응모 가능하다. 이벤트 종료 후 가장 많이 입소문을 낸 참가자에게 이대호 친필 사인이 담긴 소프트뱅크 공식 유니폼(5장)과 일본 프로야구 공인구(5개), 소프트뱅크 마스코트 인형(2개)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5일, 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채널 더 엠은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41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모바일과 디지털 케이블에서 시청 가능하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