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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건축 허가면적, 수도권 줄고 지방 늘고
전년比 주거용은 10.1% 늘어
부동산 시장 훈풍 기대감고조



올 1분기 건축 허가면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지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8% 증가한 2734만6000㎡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동(棟)수로는 11% 증가한 5만261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 감소한 1068만4000㎡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방에서 9.4% 늘어난 1648만2000㎡에 달해 전체적으로는 증가했다.

허가가 난 건축물 면적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1034만8000㎡, 상업용이 786만5000㎡로 각각 10.1%, 4.9% 늘었다. 공업용은 335만6000㎡, 문교사회용(의료 문화시설)은 188만4000㎡로 각각 4.9%, 17.2%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기 단위의 건축허가 면적 증감을 바탕으로 건축 경기 흐름을 진단하긴 어렵다”며 “다만 건축허가 면적이 건축 경기의 선행지표인데, 작년보다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분기 건축물 착공 면적은 작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2320만1000㎡, 동수는 11.8% 늘어난 4만433동이었다. 준공 면적은 3.2% 늘어난 2천825만8천㎡, 동수는 14.5% 증가한 4만3천112동이었다.

이번 분기엔 특히 주거용ㆍ상업용 건축물과 오피스텔의 건축허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은 건축허가가 10.1%, 착공이 6.1%, 준공이 14.5% 늘었다. 상업용은 건축허가가 4.9%, 착공이 21.1%, 준공이 14.2% 각각 증가했다.

오피스텔도 건축허가가 2.8%, 착공이 90.8%, 준공이 50.0% 늘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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