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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국회의원 일동 “전직 구청장에게만 가산점, 경선 공정성 어긋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서울시 송파구 박인숙(송파갑), 유일호(송파을), 김을동(송파병) 의원이 28일 송파구 기초단체장 여성가산점제에 대해 재론을 요구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여성 우대 제도와 관련해 기초단체장ㆍ광역의원ㆍ의원 공천 전형에서 여성과 장애인(4급이상)에 대해 10% 정도 가산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번 6ㆍ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이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과 박춘희 현 송파구청장의 대결로 굳어지면서 경선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출사표를 낸 두 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여성으로 라는 점에서, 전직 구청장이라는 이유로 김 예비후보에게만 가산점을 부여하는 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송파구 국회의원 일동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후보끼리만 경쟁하는 상황에서 전직 구청장에게만 10%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경선의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를 끼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당 지도부에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2번이나 공개적으로 말씀드렸고, 거의 대부분 의원들이 공감했으며 안홍준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론할 것을 주장했다”면서 “진정으로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고위에서 조치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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