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투證 "현대미포조선, 4Q 흑자전환 가능"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이익이 올해 4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 상반기까지 2012년 저가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과 새로 진출한 선종인 주스 운반선 등이 매출에 반영돼 현대미포조선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1조300억원, 영업손실은 86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적자 수주 선박의 매출 비중이 작아지고, 공사손실충당금 적립 규모가 줄어들어 적자 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의 상선은 건조 과정이 단순하고, 선가가 비교적 명확하게 공개돼 최근 불거진 해양플랜트의 대규모 적자 우려에서 벗어나 있다”며 “실적 개선방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