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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뮌헨 4강 전망은?
[헤럴드경제=신현식 인턴기자]올라올 팀들이 올라왔다. 누가 먼저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에 발을 디딜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갖는다.

우선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의 승리가 간절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9번의 우승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뮌헨을 발판 삼아 두 자릿수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다. 최근 상대전적에서 3승 3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7승2무11패로 다소 밀려 자존심이 상한 상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엔 안첼로티라는 명장이 있다. 안첼로티는 AC밀란 감독 시절 뮌헨과 총 6차례 만나 4승2무를 거두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7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국왕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보태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뮌헨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에 안첼로티가 있다면 뮌헨은 과르디올라가 있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마드리드 원정에서 5승 2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차전 결과가 무승부로 끝나지 않는다면 두 감독 중 한 명은 자존심에 금이 갈 것이다. 또한 뮌헨도 레알 마드리드와 마찬가지로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분데스리가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DFB 포칼컵 결승에도 올랐다.

1차전의 키포인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출전 여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호날두가 훈련을 소화했다”며 뮌헨전 출전 가능성을 전했다. 그러나 베일은 독감에 걸려 최근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에서 28골을 기록한 호날두와 14골을 기록한 베일은 팀의 핵심 중에 핵심이다. 주포가 없는 경기에서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호날두가 출전하기를 바란다. 난 항상 정예멤버와 상대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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