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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4세이브 “세월호 사고 안타까워”
[헤럴드생생뉴스]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2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볼넷과 몸맞는공 1개씩을 허용했으나 무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시즌 4세이브(1승)째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3.38에서 3.00으로 끌어내렸다.

전날과 똑같이 팀이 2점 차로 앞선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나카무라 유헤이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몸맞는공을 던졌다.


무사 1루에서 이마나리 다카히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대타로 나선 이와무라 아키노리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승리를 향해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긴 오승환은 야쿠르트의 1번타자 야마다 텟토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다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대타로 나선 아이카와 료지에게 시속 149㎞ 직구를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전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과 어린 아이가 많이 있어서 안타깝다”며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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