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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장펀드 출시 한달> 하루 평균 7000계좌 가입…설정액 240억 넘어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출시 한달째를 맞는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에 하루 평균 7000개 계좌가 가입됐고 총 240억원이 넘는 설정액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선보인 소장펀드의 설정액(15일 기준)은 24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163억9000만원)에 가장 많은 돈이 몰렸다. 혼합채권형과 혼합주식형의 설정액은 각각 58억5000만원, 11억8000만원이었다.

운용 형태별로 보면 일반형 펀드에 186억7000만원이 유입해 설정액 규모가 가장 컸고 전환형(40억9000만원), 전환형-인덱스(8억8000만원), 인덱스(4억1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유치 계좌수에서도 한달 만에 15만 계좌를 넘어섰다. 장기주택마련펀드가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25만6000계좌가 유치된 것과 대조된다.

판매 채널별로는 80%이상 은행에서 팔렸다. 이어 증권과 보험 순이었다. 상품 유형별로는 일반형 형태의 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안정성에 무게를 둔 혼합채권형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펀드에 대한 관심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소득공제 상품의 특성상 연말 정산을 체감하는 4분기와 연초에 가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장기주택마련펀드의 가입도 연말과 연초에 몰렸다”고 설명했다.

소장펀드는 연말 정산 때 납입액의 40% (최대 240만원)를 공제해주는 상품으로 최소 5년 이상 가입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연간 총급여액이 5천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로 한정되며 신규 가입은 2015년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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