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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뉴타운, 재개발 · 재건축 해제 봇물…총 14곳 해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구역 14곳의 해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해제 지역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5개 구역, 천호성내뉴타운 3개 구역, 신정뉴타운 1개 구역 등 뉴타운지구 9곳과 재건축구역 4개 구역, 재개발구역 1개 구역 등 총 14곳이다.

뉴타운의 경우, 미아 지역은 강북1, 8예정구역과 신길음2, 3예정구역, 신월곡3예정구역 등 5개이고 천호 지역은 천호2구역과 성내2, 4구역 등 3곳이다. 신정뉴타운의 1-5구역도 해제됐다.

그밖에 종암2재건축 정비구역, 성북구 정릉동과 광진구 구의동, 성동구 송정동 재건축정비예정구역 3곳,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정비예정구역 1곳 등 재건축과 재개발 5곳이 해제됐다.

이번에 해제가 결정된 지역은 대부분 조합 설립 전 단계인 추진위원회도 설립되지 않은 곳들이다. 이렇게 추진 주체가 없을 경우 조합원 30%의 동의만 있으면 해제가 가능하다. 최근까지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142곳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내 다수의 주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해제 추진을 원하고 있어 해제 안건이 가결됐으며 주민 의사에 따라 해제할 수 있는 기한인 내년 1월까지 해제 신청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 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시가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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