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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000선 탈환 실패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2000선 탈환에 실패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역부족이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24%) 내린 1992.2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1.47포인트(0.57%) 오른 2008.49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힘을 잃고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01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전날 1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3일 동안의 순매수 행진을 멈췄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전환해 10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1935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841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1.23%), 의료정밀(1.01%), 섬유·의복(0.57%), 통신업(0.45%) 등이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운수창고(-1.25%), 운송장비(-1.13%), 서비스업(-0.56%) 등은 전날보다 떨어졌다.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소형주는 전날보다 0.49% 오른 반면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31%, 0.02%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36%), 삼성생명(1.00%), 포스코(0.96%)가 강세였다. 현대중공업(-2.34%), 현대차(-1.45%), 네이버(-1.21%)의 주가는 전날보다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562.11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작년 6월 이후 10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040.9원에 장을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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