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에 네이버(NAVER)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2분기 실적은 게임, 스탬프, 광고 등 전방위적인 부문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1월 말 출시해 호조를 보인 모바일 게임 ‘디즈니츠무츠무’가 실적 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에서도 공식계정 광고주수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빠른 성장을 할 것이라고 황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2013년 말 96개를 기록한 유료 광고주가 올해 1분기 말 130여개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광고 비수기와 환율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큰 폭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대투증권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94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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