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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대형건설사, 1분기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올해 1분기 대형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흑자를 낸 것으로 전망됐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삼성엔지니어링·GS건설 등 6대 대형 상장 건설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천74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도 2.5%로 작년 동기보다 4.0%포인트 개선됐다.

매출액은 19조6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 증가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선 14.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각 건설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현대건설이 1천760억원으로 가장높았고 이어 삼성물산 1천250억원, 대우건설 1천60억원, 대림산업670억원 등의 순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작년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전환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GS건설은 280억원 영업손실로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작년 대규모 적자를 낸 해외 공사 현장들이 올해 상반기 대부분 준공 단계에 진입했다”며 “건설사들의 수익성은 1분기를 저점으로 연말까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건설사들의 올 하반기 합계 영업이익률은 3.7%로 2012년 영업이익률(3.8%)에 근접한 수준으로 회복하고 해외 수주 모멘텀도 강화됐다”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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