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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신공> 우선순위를 생각하라
‘남들은 다 저를 인정하는데 유독 제 상사인 과장님만 저를 인정 안 합니다. 일을 하는데 자꾸 화부터 내서 괴롭고요, 커피도 타 드리고 밥도 사드리고 하는데 좀체 나아지지 않습니다. 부서 전배도 힘든 상태이고 이직까지도 생각하지만 일이 적성에 맞아서 그럴 엄두는 못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은 다 알아 준다는 생각’부터 바꾸는 것이 좋겠다. 부부 사이를 예로 들어보자. 아주 예쁘고 사근사근한 아내가 있는데 이상하게 남편과는 사이가 아주 안 좋다. 그래서 아내가 ‘이봐요, 철수 아버지는 나하고 사는 당신이 부러워 죽겠다는데 당신은 웬 불만이 그렇게 많아요?’라고 했다 치자. 남편이 뭐라고 대답할까? 딱 한 마디다. ‘아 그럼 가서 철수 아버지 하고 잘 살아봐!’ 다른 상사한테 아무리 인정받아도 직속상사한테 인정을 못 받으면 소용이 없다. 갈등이라는 것은 둘 사이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데 필자가 보기에 이들 사이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첫째는 잘 한다는 기준에 차이가 있다. 이분은 ‘이 정도면 할 만큼 한 거다’ 이렇게 보는 거고 과장은 ‘천만의 말씀, 아직 멀었다’로 보고 있다. 두 번째는 일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일을 잘 하고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 ‘쿵하면 이웃집 호박 떨어지는 소리’로 알아듣는 콤비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부서 전배나 이직 같은 건 자꾸 떠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막상 결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신이 미워지기만 하고 문제 해결보다도 회피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이여!! 다른 상사 열이 인정해도 직속 상사에게서 인정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커피나 밥으로 문제를 풀려 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생각하라. 누구의 인정이 가장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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