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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1분기 GS건설 · 효성 · NHN엔터 대량 구매
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 GS건설, 효성, NHN엔터테인먼트 주식을 5% 이상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6일 GS건설 주식 256만8520주(5.04%)를 사들여 주요 주주 자리에 올랐다.

GS건설 주가가 실적 악화로 떨어질 만큼 떨어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민연금은 효성 주식 218만8379주(6.23%)도 새로 매수했다. 지난 2월 26일에 181만5925주를 매수한 데 이어 3월 27일에는 37만2454주를 더 사들였다.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자 다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NHN엔터테인먼트(10.61%)와 서흥캅셀(10.06%) 지분 역시 1분기에만 10% 이상 늘어났다.

그밖에 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추가로 지분 5% 이상을 담은 종목은 기업은행(5.01%), KT&G(5.02%), 경동나비엔(5.02%), 웅진씽크빅(5.04%), 강원랜드(5.04%), 현대하이스코(5.05%), 한진중공업(8.40%) 등이다.

코스닥에서는 KMH(5.02%), ITX시큐리티(5.06%), CJ E&M(5.19%), 와이지엔터테인먼트(7.22%), 세코닉스(8.87%) 등에서 국민연금 보유 지분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SBS콘텐츠허브(8.08%→5.00%), 이녹스(6.32%→4.14%), 와이솔(6.70%→4.16%), 다나와(5.24%→2.36%), 유비벨록스(9.30%→6.97%), 삼천리자전거(6.41%→4.20%) 등은 국민연금이 1분기에 지분 2% 이상을 팔았다. 중소형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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