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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마트해 진 ELS, 짧고 안전하게 굴린다
증권사마다 조기상환형 상품 선봬
주가 상승으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거나 원금보장을 높인 스마트한 상품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한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대비 40~50%이상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하던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상품보다 원금손실 확률을 낮춘 ‘조기상환형 KI(Knock-In) 카운팅 상품’을 출시했다. 기초자산 가격이 연속 20영업일 동안 ‘녹인’(원금손실) 수준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한다.

아예 원금손실 가능성을 대폭 낮춘 노낙인(No Knock- In)상품도 최근 ELS의 새로운 흐름이다. 현대증권은 코스피200지수와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는 연 6.2%(만기 3년)짜리 노낙인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조기상환조건을 85%로 하고, 원금손실 가능성을 줄인 노낙인구조 ‘첫스텝85 지수형ELS’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의 목표수익률(6.1~8.4%)에 따라 낙인 또는 노낙인 ELS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HSCEI지수, 유로스탁스50 지수가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 대비 40%미만으로만 하락하지 않으면 만기에 연 8%의 수익을 주는 저녹인 상품을 내놨다.

상환주기를 짧게 나누거나 만기가 3개월밖에 안되는 독특한 상품들도 나오고 있다. 현대증권 ‘현대able ELS 594호’는 코스피200, HSCEI, 유로스탁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처음 1년은 6개월마다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이면 조기상환되지만 다음 1년은 4개월, 마지막해는 3개월마다 조기상환되도록 해 상환가능성을 높였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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