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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비 폭탄, 이젠 걱정 끝!
‘시민청’ 서 9일부터 상담부스 운영
병원 부과비용 적정수준여부 확인


병원서 수술을 받고 받아든 진료비 영수증을 보고 비용이 왜 이렇게 나왔는지 궁금하지만 어디 물어 볼 곳도 없어 대부분 납부하고 지나친다. 그러나 이제 비용을 꼼꼼히 상담받을 수 있게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9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신청사 지하1층 시민청에 ‘진료비 확인제도 상담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지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부스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 시간 동안 운영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납부한 진료비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병원이 부과한 ‘비급여진료비’가 법령에 따른 적정한 수준인 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이다.

부스는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진료비가 2006년 60만원에서 지난해 102만원까지 치솟은 데 따라, 의료소비자인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서울시는 심평원 서울지원과 협력해 ▷의료기관 평가 정보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서울시민의 의료이용 꼼꼼정보 Hi-톡톡(Hospital Information, Talk Talk)’도 만들어 시민들이 심평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질병과 관련한 수술, 약제에 대한 지역별 우수 의료기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비용을 정해서 환자가 전액을 부담하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심평원의 ‘비급여진료비정보(HI-톡톡)’도 연계했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 시민들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선택에 도움을 주고, 시민의 알권리 및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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