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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시장 살아나나.. .수주 전년대비 27% 상승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국내 건설업체들의 수주량이 크게 늘어나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7일 올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6조994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24.7% 늘어났다는 내용의 ‘국내건설 수주동향’ 조사 결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부문의 투자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주거 부문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3개월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라고 건설협회는 설명했다.

공종별로 ‘공공부문’이 3조40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2% 상승했다. 공공 부문 수주가운데 토목공사 증가폭은 79.5%나 됐다. 치산치수·농림수산(무한천, 양화천 하천공사), 철도(중앙선 도담-영천), 상하수도(송산그린시티 하수처리시설), 도로(정읍-신태인, 일로-몽탄 도로공사) 등의 SOC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공에선 건축공사 수주도 많았다. 신규주택(기숙사 및 LH 발주 아파트)과 사무용 건물(광주 하계U대회 관련) 및 학교·병원·관공서의 수주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58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0.1%) 상승했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 11월을 제외하고 10월부터 수주 증가세가 이어져 올해 건설경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며 “재개발·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 주택부문이 확실히 살아날수 있도록 정부의 친시장적인 일관된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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