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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숙경씨,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에…참여작가는 전준호 문경원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커미셔너에 이숙경 씨(영국 테이트 미술관 큐레이터)가 선정됐다. 또 한국관대표작가로는 전준호·문경원 작가가 확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커미셔너를 7일 발표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관 커미셔너및 작가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올 1월, 미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커미셔너 추천위원회와 커미셔너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바 있다.

커미셔너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16명의 커미셔너가 후보로 올려졌고, 선정위에서는 이들 중 4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숙경 큐레이터가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로 선정됐다. 아울러 참여작가는 전준호·문경원이 뽑혔다. 

2015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로 선정된 이숙경 큐레이터


이숙경 커미셔너는 홍익대와 영국 에섹스대를 졸업했으며, 영국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의 전시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백남준 전,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 전 등을 큐레이팅했다. 2012년 말부터는 테이트 아시아태평양 리서치센터(Tate Research Centre: Asia-Pacific)의 책임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올 하반기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열릴 ‘백남준 신소장품 전’을 준비 중이다.

내년으로 제 56회를 맞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2015년 5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의 카스텔로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총감독은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역임한 미국의 오쿠이 엔위저(Okui Enwezor, 독일 뮌헨 하우스 데어 쿤스트 디렉터)가 맡고 있다.
 

2015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선정된 전준호(왼쪽), 문경원 작가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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