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양은 지난달 26일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입주예정자, 안전진단업체 등의 입회 하에 철근관련 비파괴검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상의 간격과 실제 간격을 측정한 11곳 모두, 99%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철근 부족 아파트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검사는 입주예정자가 무작위로 선정한 10가구와 공용시설 1군데를 검사하였으며, 설계상의 철근배근 간격과 비파괴검사를 통한 철근배근 간격을 측정하여 그 일치도를 측정하였다.

비파괴검사에 입회한 한 입주예정자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신속하게 처리해주어서 고맙다.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해소가 되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남은 공정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공해주기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양 관계자는 “입주예정자, 안전진단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비파괴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입주예정자분들이 아파트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작업자들 또한 이러한 검사를 통해 품질에 대한 책임의식을 공유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를 실시한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세종 1-4생활권 M3블록에 위치하며, 10개동, 13~30층 규모, 84㎡, 총 817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4월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으며, 2014년 10월 입주예정이다.

cook@heraldcorp.com